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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3 17:56 기준

시사 경제 용어

어닝쇼크

어닝쇼크는 기업이 실적을 발표할 때 시장에서 예상했던 수치보다 저조한 실적을 발표하는 것을 말한다. 시장의 예상치보다 실적이 저조하면 기업이 아무리 좋은 실적을 발표해도 주가가 떨어지기도 하고, 반대로 저조한 실적을 발표해도 예상치보다 나쁘지 않으면 주가가 오르기도 한다. 어닝쇼크 용어 자체가 갖고 있는 의미는 실적이 예상치보다 높거나 낮은 두 가지 경우 모두를 나타낼 수 있지만, 통상 쇼크의 의미가 나쁜 것을 나타내는 의미로 사용되기 때문에 어닝쇼크는 실적이 예상치보다 낮은 경우를 가리킨다. 상장기업은 1년에 4번 분기마다 기업의 실적을 공개한다. 1년의 실적을 담는 사업보고서의 경우는 회계감사를 받아야 하는 등 결산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돼 다음 연도 3월 말까지 제출하면 되고 보통은 주주총회일에 맞춰 사업보고서를 공시한다. 실적을 영어로 표현하면 어닝(earning)이기 때문에 ‘어닝시즌’이라고도 한다. 원래 어닝시즌은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집중적으로 발표하는 시기를 의미했는데 최근에 국내 증시에서도 기업들의 실적 발표 기간을 실적 시즌이라는 표현보다 어닝 시즌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고 있다. ​어닝 쇼크와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해하려면 먼저 컨센서스라는 용어를 이해해야 한다. 컨센서스(Consensus)는 직역하면 의견 일치, 동의라는 뜻이지만 주식시장는 애널리스트들의 보고서를 의미한다.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근거로 목표주가, 투자의견(매수 또는 매도), 실적 컨센서스 등이 도출됩니다. 실적(어닝) 컨센서스는 애널리스트들이 추정한 실적 전망치의 평균치를 구한다. 시장에서는 이 컨센서스를 기준으로 실적이 예상보다 잘 나왔는지 못 나왔는지를 판단하고 보통 주가도 이를 반영하기 때문에 컨센서스가 중요하다. ​시장이 기대하고 있는 실적 수준인 컨센서스보다 실적이 잘 나오면 보통 주가가 오르고 컨센서스보다 실적이 나쁘면 주가가 하락한다. 일반적으로 회사의 실제 실적이 컨센서스보다 10% 이상 잘 나오면 `어닝 서프라이즈`, 반대로 컨센서스보다 10% 하회하는 실적이 나오면 어닝쇼크라고 한다. 어닝쇼크는 일반적으로 악재이지만 더 이상 떨어질 실적이 없다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일어나기도 한다. 반대로 어닝서프라이즈의 경우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지만 일시적인 어닝서프라이즈일뿐 향후 전망이 밝지 않으면 오히려 주가는 하락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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